도비뜻 도비업체 현장에서 접하는 이 단어 알아봤습니다.

도비뜻 ?

도비란 일본어인 とびしょ(도비 쇼쿠)에서 파생된 말로, 일본어에 영향을 받았지만, 일본어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일제 강점기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 당시에 일본의 물자(무기, 식량)을 운송하기 위해서 철도와 교량등의 건설 작업이 한참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크레인이나 지게차와 같은 무거운 것을 옮기는 건설기계가 없었기 때문에 수많은 인력들이 이것을 대신하였습니다. 이런 인력을 '도비공'이라 불리게 되었고 이게 오늘날의 도비가 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이런 도비공의 노하우가 건설현장에서는 아주 중요하였습니다.

혹시 해리포터에서의 [집의 요정 도비]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해리포터의 도비는 집의 요정으로 주인의 말을 들어야 하는 노비라 할 수 있지만 일하는 현장에서 사용하는 도비는 다른 의미입니다.

도비업체란 ?

앞에서 이야기 하였듯이 도비업체라 하면 현재에는 중량의 장비나 물건을 설치, 해체, 운반등의 일을 하는 업체라 합니다. 도비업체에서는 공장의 이전, 중량물이전 등 이사업체에서 불가능한 것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입니다. 고가의 기계장비가 많은 현재에서는 노하우가 많이 축적된 도비업체를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정리하면...

정리하자면 도비뜻은 쉽게 이야기하면 중량의 물건을 옮기는 기술이 축적되어 노하우가 있는 인력을 뜻하며, 이런 사람을 도비꾼 또는 도비공이라 부릅니다. 현재에는 주로 도비공이 모여있는 업체에서 하는 일은 공장의 이전 및 설치, 공장 내 기계 재배치와 기타 중량물 운반/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포장이사와 비유를 하자면 공장에서의 포장이사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