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가 한달 앞으로 금지기간이 연장 될지...

공매도란

공매도는 주식시장에서 하락시 생기는 차익금을 노리고 실물 없이 주식을 파는 행위를 말합니다. 주권을 실제로 가지고 있지 않거나 가지고 있어도 상대에게 인도할 의사 없이 신용 거래로 환매를 하는 것입니다. 약세장에서 주식이 하락 할 것을 예상해서 배팅하여서 수익을 실현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어떤 기업의 주가가 1,000원이라 하였을때 외상으로 1000주를 팔았습니다.(주식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 주가가 3일 만에 7,000원으로 하락을 합니다. 이때 1000주를 700원에 다시 구입을 해서 갚습니다. 그럼 외상으로 먼저 비싸게 팔고, 하락하였을 때 싸게 사서 갚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때 시세 차익이 발생을 합니다. 한마디로, 일반적인 주식투자의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매도의 문제

현재 공매도를 보면 '상승에 투자를 하냐 OR 하락에 투자를 하냐' 이 문제이므로 자유롭게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현재는 공매도는 개인에게는 제한적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에게만 허용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외국인과 기관은 개인보다는 많은 자금과 정보력이 있습니다. 이런 자금과 정보력에 가짜 찌라시를 만들어서 주가를 하락 시키면서 공매도를 합니다. 이런 경우에 개인만 손해를 보게 됩니다. 개인에게 제한적인 공매도는 결국은 상당히 안좋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국민청원을 통해서 제도개선과 폐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안 좋은 공매도 왜 필요할까요?

공매도의 기능은 어떤 주식이 상승을 하면서 버블이 생길 경우에 매도 주문을 증가시켜서 주가가 빠르게 정상화 할 수 있는 기능을 합니다. 결국은 주가의 버블을 없애는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투자는 이익을 보기 위해 하기 때문에 무조건 상승만 하는 주가는 어느 정도에서 하락을 하기 마련입니다. 주가는 지그재그로 상승하고 하락하기 때문에 하락시에 공매도로 인하여 주가가 정상가격을 다시 복귀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공매도 재개와 금지기간이 있었던 이유

올해 초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금융시장이 패닉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를 안정 시키기 위해서 6개월간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이제 9월 16일이 되면 공매도가 재개가 됩니다. 이럴 경우 코스피 2400선을 돌파한 현재 공매도를 할 수 있는 특정세력이 시장을 교란 할 것이고, 이에 개인투자자들은 자금을 뺄 것입니다. 이 후 급격한 주가 하락이 생길 수도 있으며, 이런 피해는 개인투자자의 몫이 됩니다. 이렇게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의 제도의 개선이나 금지를 위해서 국민청원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에게 피해가 집중되는 공매도 재개를 할지, 금지기간을 연장을 할지를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