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하이선 경로와 예상 진로에 따른 태풍 대비 요령
- 라이프뉴스
- 2020. 9. 5.
태풍 하이선 뜻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합니다. 9월 1일 21시에 발생한 열대폭풍으로 미국 괌 북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올해에 가장 강한 태풍 하이선 경로
10호 태풍 하이선은 현재 한반도쪽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4일 15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10㎞ 부근 해상을 시속 17㎞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번도에는 월요일 오전에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서 오후에는 경남 해안에 상륙한 뒤에 그 상태로 한반도 내륙동쪽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 하이선은 최대풍속이 초속 53m를 넘어 서는 강한 태풍입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태풍의 상위 10%에 해당하는 강한 태풍으로 최대 발달시에는 초속 56m입니다. 이를 시속으로 바꾸면 200㎞를 넘는 속도로 고속으로 달리고 있는 KTX와 비슷한 속도입니다. 태풍 마이삭보다 더욱 강력하게 비와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따라서 이달 월요일(7일)과 화요일(8일)에 전국적으로 매우 강한 비바람과 해안가에는 폭풍과 해일이 크게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오전에 영남과 제주부터 시작을 해서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올 예상입니다. 그리고 화요일에는 중부지역과 전북지역에 비가 예상됩니다.
9월 5일 14시 업데이트.
10호 태풍 하이선의 경로가 예상진로에서 100여 킬로미터 남짓 더 동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동쪽해안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대비 요령 정리
- 흔히 창문에 신문지를 부착하거나 테이프로 X자로 붙이면 창문의 파손을 막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의 시속 130㎞이상일 경우에는 파손이 됩니다. 이보다는 창문 창틀에 박스나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을 하였을 때 시속 180㎞ 까지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 강한 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바람에 날라 갈 수 있는 물건은 실내에 들여 놓아야 합니다. 외부에 간판은 다시 점검을 하여서 단단히 고정을 하여야 합니다.
- 태풍이 올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불가피하게 외출시에는 공사장등의 낙하물이 많은 지역은 피해야 합니다.